건축사사무소 오오티오
Medi one
Medical Office bldg. 2021 06~2024.12
대지위치
사업규모
대지면적
건축면적
연 면 적
건축시공
서울시 마포구 서교동
지하4층-지상8층
790.50 ㎡
454.94 ㎡
4,939.9 ㎡
장학건설
합정역 3번출구 앞.
한번 들으면 기억될 수 밖에 없을 정도로 입지가 탁월했던 이 부지는 좁은 폭으로 대로를 물고 있으면서 이면 도로 안쪽으로 폭이 넓어지는 니은자 형상의 대지 여건을 가지고 있었다.
전면 도로 쪽으로는 입지에 걸맞게 시선을 잡을 만한 각을 세우고, 뒤쪽 넓은 부지까지 일관된 재료와 디자인 언어를 사용하여 시선을 끌고 들어올 수 있도록 하는 방법을 택했다. 전면 건물 뒤로 숨은 부분까지 쭉 시선을 연결시켜, 건물이 지닌 규모적 가치를 떨어트리지 않을 수 있는 전략이 필요했다.
초기부터 메디컬 빌딩이라는 뚜렷한 목적에 의해 설계 되었기에 건축물의 규모를 잡는 데에 치밀한 고민과 논의가 이루어졌다. 의원으로서 적정한 규모를 따져가며 한층 바닥의 적정 규모를 산정해 볼 필요가 있었고, 비교적 수요가 떨어질 수 있는 고층부는 적정 면적을 제외한 바닥을 테라스로 내어주며 층을 위로 더 쌓아가는 방법을 택했다.
그로 인해 생긴 각층 전용 테라스는 고층부의 거주성을 최대한 끌어 올릴 수 있었으며, 자연스레 여유 면적이 되어 7,8층을 더 만드는 것으로 사업성을 극대화 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 수 있었다.
전면의 단단한 프레임은 자칫 테라스 계획으로 인해 힘이 빠져 보일 수 있는 건출물의 규모를 규정해 주고, 그 프레임 안에서 자유롭게 테라스와 실내가 비워지고 채워 지며 자칫 뻔해 질 수 있는 공간감에 풍부한 표정을 더해 준다.
도로와 각이 살짝 틀어진 부지의 형상은 그대로 입면 프레임에 반영되어 내부 공간과는 깊이를 달리하며 만나게 되면서 전면 대로와 맞닿은 내부 공간과의 심리적, 심미적 깊이를 더 해 줄 수 있는 장치가 되어 준다.











































Photographs . Bae ji ho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