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사사무소 오오티오
B+B+B
Commercial 2021.04~2023.12
서울시 성동구 성수동
지하2층 - 지상7층
142.80 ㎡
79.41 ㎡
639.53 ㎡
쓰리스퀘어
대지위치
사업규모
대지면적
건축면적
연 면 적
건축시공
적층된 세 개의 BOX
PROLOGUE
B+B+B는 성수동의 협소한 대지 위에 지하2층 지상7층의 규모로 계획되었다. 저층부는 성수동 젊은층의 유동인구를 흡수할 만큰 접근성이 높은 계획이 필요했고, 건물의 규모에 비해 많은 층이 올라가는 만큼 고층부의 활용성에 대한 고민이 많았다. 의도적으로 건물을 세 개의 볼륨으로 나누어 각 볼륨을 다른 전략으로 풀어나가는 방법을 택했다.
세 개의 BOX
적층된 세 개의 BOX가 각각의 위치에서 기능할 수 있도록 전체의 볼륨을 조절했는데, 먼저 저층부는 성수동의 워킹 상권과 맞닿아 있어 유동인구가 많은 거리에서 직접적으로 접근이 가능한 외부계단을 적용해 상권을 적극적으로 유입시킬 수 있는 방향으로 풀어 나갔다. 중간의 BOX는 스탠다드한 기준에 적합한 디자인을 함으로써 불특정 다수의 오피스 공간의 니즈를 충족할 수 있는 것을 중점으로 디자인 했으며, 마지막으로 상부층의 볼륨은 기존 건물의 방향에서 한번 틀어진 각도의 박스를 적층시켜 자연스럽게 생기는 테라스에서의 휴게공간을 제공한다. 또한 최상층 면적을 부분적으로 비워냄으로써 성수동 전경 조망이 가능한 프라이빗 루프탑 공간을 만들 수 있었다. 특히나 이 루프탑 공간은 서울 도심에서 작은 면적의 오피스에 마련된 외부 공간이 사용자에게 있어 얼마나 매력적으로 다가오는지 새삼 느끼게 해준 공간이다.
SKIN DESIGN
분절된 세 볼륨의 입면은 조적과 노출 콘크리트가 반복적으로 적용되면서 리듬감을 주고자 했다. 노출콘크리트 볼륨도 각이 달라지는 면의 질감을 매끈한 면과 세로결의 질감 차이를 두어 어느 각도에서 보는지에 따라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했다. 각을 달리하며 쌓인 세 개의 볼륨은 보는 이의 방향에 따라 묘하게 다른 형태로 인지되어 거리를 걷는 이들로 하여금 각각 다른 장면을 연출 할 수 있도록 계획하였다.
Photographs . Bae ji hoon